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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NEST 센터, 폐열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열전발전` 성공적 시연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EET 2018’의 포스텍 전시부스에서는 NEST 센터의 반도체ICT신기술이 공개됐다.

백창기 교수의 포스텍 NEST 센터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SWEET' 전시회에서 미이용 산업 폐열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하베스팅 반도체ICT 신기술을 선보인다.

백창기 교수팀은 지난해 신규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됐던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을 시연했다.

해당 기술은 세계 최초 실리콘 기반의 열전발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미이용 폐열원의 경제적 회수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반도체ICT 기술 기반 열전모듈 및 열전발전 기술이다.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열전발전이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 온도차에 의해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최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및 풍력과는 달리 24시간 발전이 가능해 출력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축이 가능하며,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 기술로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치 않아 더욱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 총책임자인 백창기 교수는 "'2018 SWEET'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에너지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신에너지 산업 창출의 가능성을 봤다"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은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 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되고 국가분산전력망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ysy344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