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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NEST 센터, ‘SWEET 2018’ 전시 성료

포스텍 네스트(NEST, 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센터가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8’에서 전시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4일부터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8’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나라를 포함해 30개국 186개사가 참여해 5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서 네스트 센터는 미 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열전발전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에 발생하는 온도차에 의해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다. 네스트는 이를 이용해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인 열전발전은 산업에서 발생하는 배열과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고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 차 등 자연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출력안정성이 높으며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고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어 향후 산업계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기술이다.

네스트는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이라는 사업명 아래 이를 진행 중이며 반도체 ICT 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세계 최초 실리콘 기반의 열전발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다.

연구책임자인 백창기 교수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열전발전시스템은 24시간 지속발전이 가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하는 기술이라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신에너지 기술 개발로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텍 네스트 센터는 파워큐브세미(주), (주)경원이앤씨, (주)티에스이에스, (주)아트웨어, (주)엔키아 5개 수행 중소기업과 수요기관인 (주)씨엔씨티, RIST(재단법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에스피파트너스와 함께 전시하였으며, 국내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