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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NEST 센터, SWEET 2018 전시회서 열전발전 기술 선보여

- 실리콘 열전모듈 기술 시연 및 전시 -



포스텍 NEST(Nano Energy Senor Technology) 센터가 ‘SWEET 2018’에 참가해 열전발전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SWEET 2018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포스텍 NEST 센터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돼 열전발전의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SWEET 2018의 참가는 포스텍 NEST가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된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파워큐브세미(주), (주)경원이앤씨, (주)티에스이에스, (주)아트웨어, (주)엔키아 5개 수행 중소기업과 수요기관인 (주)씨엔씨티, RIST(재단법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에스피파트너스와 함께 전시하였으며, 국내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열전발전이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과 저온의 온도차에 의한 열 이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인 것. 태얄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열전발전은 태양광 및 풍력과 달리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어 출력 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며,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 배출 기술이면서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포스텍 NEST 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반도체 열전모듈을 적용하면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해 국가 분산전력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책임자인 백창기 교수는 “미이용 폐열회수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열전발전은 기후변화 대비와 신 산업창출의 가능성을 갖춘 신에너지”라고 설명하면서 “해당 발전의 상용화를 위해 실리콘 열전모듈을 SWEET 2018에서 시연해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