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획 2030’ 4차 산업혁명, 新 과학인재가 미래다
작성자
baekck
작성일
2018-04-16 13:12
조회
1116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80128.99099012331
‘미래기획 2030’ 4차 산업혁명, 新 과학인재가 미래다
■ 4차 산업혁명, 新과학인재가 시급하다!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영국왕립학회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을 제외하곤 국가 경쟁의 성장동력을 논할 수 없으며, 과학기술 자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약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변화는 빠른 속도로 찾아왔고 이제는 변화에 능숙하게 대비해야할 필요가 생겨났다. 특히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新과학인재가 시급하다. 이미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新 과학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틀에 박힌 교육제도에서 벗어나 창의교육으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외 현장을 살펴보고, 어떠한 교육과 인재가 필요할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창의와 융합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현장을 가다
국내 저명한 이공계 대학 ‘포스텍’에서는 미래의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한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융합교육, 창의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통해 과학 분야의 명품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명품인재로 뽑힌 대학생이 대학원까지 졸업,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통해 연구개발에 들어갔으며 2017년 말, ‘ICT 미래인재포럼’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명품인재를 키워낼 수 있었던 교육의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창의’와 ‘융합’이라는 두 가지 단어에 숨어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듣는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실습이 가능한 연구실에서, 또 기술이 구현되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토론형 실습형 수업이 대부분이다. 특이할 점은 학과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창의 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수업에 매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문학, 의학, 예체능 등 타 분야와의 융합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과 명사들의 수업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공학의 궁극적인 목적인 인간에 대한, 사회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낸다. 융합교육, 창의교육이 한 데 어우러져 수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교육 현장 속으로 떠나본다.
■ 세상을 바꾸는 新 과학인재상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밑바탕은 그에 걸맞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국내에도 포스텍과의 협업을 위해 아시아 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포스텍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연구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서다. 글로벌 인재 네트워킹에 주력하며 과학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포스텍 내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진들과 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포스텍의 창의IT융합과에서는 창의 스튜디오와 창의 IT설계, 학생주도 학습 및 프로젝트 설계, 인문기술융합개론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촉발시키는 데 최적화한 교과과정이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주제를 교수와 학생이 자유롭게 선정해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고화질 CCTV를 개발하고 있는 이창훈, 신재민 학생과 기타 음색 변환 연구를 수행 중인 김경수 학생을 직접 만나보고 우리가 키워내야 할 미래 과학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 그 해답을 찾아본다.
■ 놀라운 신기술들, 그 바탕에 있는 것
‘창의’와 ‘융합’은 이미 놀라운 결과물들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창의 융합 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연구를 발전시켜 실제로 재학 혹은 졸업 후 창업한 학생들도 있다. 현장 위주,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아왔기에 창업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손범준(21세) 학생은 현재 IT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훗날 전기자동차 분야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기영(34세) 씨는 인공지능 AI가 옷을 디자인하는 패션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디자이너와 의류매장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패션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이 연구소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되고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교수진들의 연구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으로 이뤄진다. 창의IT융합과 유선철 교수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바닷속을 탐사할 수 있는 수중탐사로봇을 개발 중이며, 백창기 교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과 인공장기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는 장진아 교수와 서울대 병원과 협업해 차세대 의료기기를 연구 중인 박성민 교수는 의학 분야와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무엇일지 고민해본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미래기획 2030’ 4차 산업혁명, 新 과학인재가 미래다
■ 4차 산업혁명, 新과학인재가 시급하다!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영국왕립학회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을 제외하곤 국가 경쟁의 성장동력을 논할 수 없으며, 과학기술 자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약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변화는 빠른 속도로 찾아왔고 이제는 변화에 능숙하게 대비해야할 필요가 생겨났다. 특히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新과학인재가 시급하다. 이미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新 과학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틀에 박힌 교육제도에서 벗어나 창의교육으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외 현장을 살펴보고, 어떠한 교육과 인재가 필요할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창의와 융합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현장을 가다
국내 저명한 이공계 대학 ‘포스텍’에서는 미래의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한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융합교육, 창의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통해 과학 분야의 명품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명품인재로 뽑힌 대학생이 대학원까지 졸업,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통해 연구개발에 들어갔으며 2017년 말, ‘ICT 미래인재포럼’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명품인재를 키워낼 수 있었던 교육의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창의’와 ‘융합’이라는 두 가지 단어에 숨어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듣는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실습이 가능한 연구실에서, 또 기술이 구현되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토론형 실습형 수업이 대부분이다. 특이할 점은 학과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창의 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수업에 매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문학, 의학, 예체능 등 타 분야와의 융합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과 명사들의 수업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공학의 궁극적인 목적인 인간에 대한, 사회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낸다. 융합교육, 창의교육이 한 데 어우러져 수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교육 현장 속으로 떠나본다.
■ 세상을 바꾸는 新 과학인재상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밑바탕은 그에 걸맞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국내에도 포스텍과의 협업을 위해 아시아 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포스텍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연구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서다. 글로벌 인재 네트워킹에 주력하며 과학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포스텍 내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진들과 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포스텍의 창의IT융합과에서는 창의 스튜디오와 창의 IT설계, 학생주도 학습 및 프로젝트 설계, 인문기술융합개론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촉발시키는 데 최적화한 교과과정이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주제를 교수와 학생이 자유롭게 선정해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고화질 CCTV를 개발하고 있는 이창훈, 신재민 학생과 기타 음색 변환 연구를 수행 중인 김경수 학생을 직접 만나보고 우리가 키워내야 할 미래 과학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 그 해답을 찾아본다.
■ 놀라운 신기술들, 그 바탕에 있는 것
‘창의’와 ‘융합’은 이미 놀라운 결과물들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창의 융합 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연구를 발전시켜 실제로 재학 혹은 졸업 후 창업한 학생들도 있다. 현장 위주,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아왔기에 창업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손범준(21세) 학생은 현재 IT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훗날 전기자동차 분야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기영(34세) 씨는 인공지능 AI가 옷을 디자인하는 패션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디자이너와 의류매장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패션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이 연구소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되고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교수진들의 연구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으로 이뤄진다. 창의IT융합과 유선철 교수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바닷속을 탐사할 수 있는 수중탐사로봇을 개발 중이며, 백창기 교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과 인공장기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는 장진아 교수와 서울대 병원과 협업해 차세대 의료기기를 연구 중인 박성민 교수는 의학 분야와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무엇일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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