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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버려지는 미이용 폐열회수 이용한 ‘열전발전’ 기술 시연

친환경 발전 가능한 신에너지기술의 앞날 전망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13회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 ‘SWEET 2018’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보다 출력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인 ‘열전발전’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써 높은 기대를 받았다. 열전발전 기술은 산업 배,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와 같은 자연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고,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 기술이다.



열전발전 기술은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을 통해 반도체ICT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폐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폐열원의 회수 효율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 포스텍의 백창기 교수는 “대전나노종합팹센터와 포항나노융합기술원, RIST와의 협업과 포항시의 지원 하에 포스코 철강공정과 충남도시가스 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하며 기술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며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에너지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미래의 신재생 기술을 이끌어 갈 에너지원이 소개되며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 교육’, ‘DC전기전자 산업육성을 위한 직류배전 기술동향 기술교류회’,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 교육’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 간에 네트워크 형성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